지열발전부지 내 안전 모니터링부터 지진·단층 연구 및 대국민 재난 체험 교육까지 통합 수행

포항시가 옛 지열발전부지에 들어설 ‘(가칭)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의 본격적인 건립을 위해 중앙부처 및 경상북도와 손을 맞잡았다.
포항시는 23일 기상청 서울본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상청, 경상북도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220억 원 전액 국비를 투입해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종합센터 건립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센터 건립을 총괄하고, 기상청은 준공 후 운영을 맡으며, 경북도와 포항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선다.
그간 센터는 준공 후 운영 주체가 확정되지 않아 부지 사용허가 등 행정 절차에 난항을 겪었으나, 이번 4개 기관 간의 명확한 역할 분담 체계 구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협약에는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20억 원 전액을 국비 지원하는 것이 주요내용으로 담겼다. 그 외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센터 건립 및 인프라 구축 △기상청의 센터 운영, 조직·인력·예산 등 기반 마련, 지진 관측 장비 관리 △경상북도 및 포항시의 행정적 지원, 지역 활성화 협력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센터에는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 및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 지진 관련 안전 연구 기능이 들어서며, 지진·단층 정보 연구 및 지진안전 교육 및 체험시설 운영을 통한 국민 재난 대응 역량 및 안전의식 강화 교육이 이루어진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포항지진의 아픔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지진안전종합센터가 지진의 교훈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최고의 지진 안전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시는 단순한 재난 상처 치유를 넘어, 동해안 권역을 아우르는 국가 지진 연구와 안전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