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종목은 AI주, 에너지주, 아르하우스 등이다.
AI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메타는 전 거래일 대비 11.43% 상승한 741.24달러(약 102만 원)에 마감했고 인텔은 12.14% 상승한 121.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MD는 9.95% 오른 615.52달러, 퀄컴은 9.29% 상승한 194.23달러를 기록했다. AMD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는 네 번째다.
AI주는 안전 우려와 수익성 의문 등을 이유로 한때 주춤하기도 했지만, 다시 탄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업계에 드리운 AI 인류종말론을 불식했다. 그는 전날 CBS뉴스 인터뷰에서 “2030년 세상이 종말할 리가 없다”며 “세상 종말 가능성은 0%”라고 말했다. 또 “사람들을 겁주는 건 불필요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주는 줄줄이 하락했다. 코노코필립스는 3.26% 하락한 127.53달러에 마감했고 엑손모빌은 3.2% 내린 158.30달러로 집계됐다. 옥시덴탈페트롤리움은 2.7% 하락한 57.25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주가는 국제유가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반응했다. 앞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52달러(4.51%) 하락한 배럴당 95.7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3.53달러(3.4%) 내린 배럴당 100.34달러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대화할 수 있다고 밝히자 유가는 크게 내렸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를 낮췄다. TD증권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중동 지역 전반에서 유입되는 물량이 전쟁 이전 수준의 약 80%에 달했다고 전했다.
가정용 가구 브랜드 아르하우스는 12.07% 상승한 8.73달러에 마감했다. 증권사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홀드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9.50달러에서 10달러로 올린 영향이 컸다.
제프리스는 최근 4주간 웹사이트 트래픽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것을 이유로 브랜드 인지도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B2B 판매 진출이 연간 동일점포매출 증가율을 150~200bp(1bp=0.01%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추산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59% 상승했고 애플은 0.85% 올랐다. 엔비디아는 2.30%, 테슬라는 3.03%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