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동남권 유일 ‘성장잠재권 활성화’ 시범지 선정

입력 2026-09-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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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동 448-1 일대 첫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비역세권 저이용‧저밀도 부지 재편
교육‧패션 기업과 올림픽공원 연계
‘K-컬처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

서울특별시 강동구는 성내동 448-1 일대가 서울시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새 전환점을 맞았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448-1 일대 전경. (사진 제공 = 서울 강동구)
▲서울특별시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448-1 일대 전경. (사진 제공 = 서울 강동구)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은 그동안 역세권 중심으로 추진되던 개발사업을 비역세권으로 확대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한 신규 사업이다. 대중교통 접근성과 생활인구를 갖춘 폭 35m 이상 주요 간선도로변을 대상으로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업무‧상업‧주거 등이 어우러진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하고, ‘서울형 신(新)생활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올해 6월 자치구로부터 시범사업 후보지를 추천받아 사업 적정성을 검토한 뒤 이달 15일 강동구 성내동 448-1 일대를 포함한 4개소를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강동구는 서울 동남권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저이용‧저밀도 상태에 머물렀던 강동대로변 대규모 부지를 올림픽공원과 연계한 업무‧상업‧문화 거점으로 재편할 계기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448-1 일대 위치도. (사진 제공 = 서울 강동구)
▲서울특별시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448-1 일대 위치도. (사진 제공 = 서울 강동구)

최근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로 인구가 늘고 30~40대와 미취학 아동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수요에 맞는 시설을 고밀 복합개발로 신속히 공급할 필요성이 커졌다.

강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소비 확대, 배후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일자리와 주거‧여가가 어우러지는 직주락(職‧住‧樂) 복합 생태계를 구축한다. 대상지 인근 교육‧패션 기업과 올림픽공원 공연 인프라를 연계해 ‘케이(K)-컬처 비즈니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공공기여 세부계획 마련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 시범사업 선정은 비역세권이라는 제약으로 저평가됐던 강동대로변 성장잠재력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강동대로변을 올림픽공원과 연계한 업무‧상업‧문화 거점으로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고, 일자리와 주거‧여가가 어우러지는 ‘성장과 여유가 공존하는 50만 자족도시, 내가 원하는 삶 워너비 강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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