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15일 "모레노 감독과 코칭스태프 전원이 15~16일 대전과 전주에서 열리는 2026-2027 ACLE 리그 스테이지 경기를 관전한다"고 밝혔다.
모레노 감독은 이날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교토 상가의 경기를 찾는다. 16일 오후 7시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가시와 레이솔전을 관전한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14일 발표한 모레노호 1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국내파 선수들이 우선 관찰 대상이 될 전망이다. 대전에서는 미드필더 김봉수, 전북에서는 골키퍼 송범근과 수비수 김태현이 대표팀에 발탁됐다.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도 점검한다. 전북에는 첫 명단 발탁 후보로 거론됐던 공격수 이승우를 비롯해 대표팀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이 뛰고 있다.
모레노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경기장 방문을 통해 한국의 축구 문화와 경기장을 경험하고 전반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려고 한다”며 “선발된 선수 외에 대표팀 자원이 될 수 있는 잠재적인 후보들에 대한 관전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13일 입국한 모레노 감독은 1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취임 기자회견과 함께 9~10월 A매치 4연전에 나설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모레노 감독은 "첫 명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약 1700명의 선수를 데이터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름값보다 최근 경기력과 전술 적합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밝힌 만큼 이번 ACLE 관전은 데이터 분석을 실제 경기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모레노 감독 체제 첫 경기를 치른다.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고, 10월 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대결한다.
모레노 감독은 두 차례 ACLE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첫 A매치 소집과 향후 대표팀 선수 풀 확대 작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