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줄 알았던 이준영, 9년 만에 지휘자로 등장⋯'포핸즈' 반전 엔딩

입력 2026-09-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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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포핸즈' 방송 화면. (사진제공=tvN '포핸즈')
▲tvN '포핸즈' 방송 화면. (사진제공=tvN '포핸즈')

배우 이준영이 '포핸즈'에서 실종 9년 만에 지휘자로 돌아오며 충격적인 반전을 완성했다.

12일과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에서는 천재 피아니스트 최정요(이준영 분)가 국제 콩쿠르를 앞두고 납치된 뒤 생사를 알 수 없게 되는 과정과 9년 후 예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최정요는 연습 파트너였던 강비오(송강 분)와 경쟁자로 국제 콩쿠르에 출전했다. 그는 콩쿠르 참가를 원하지 않았지만 강비오를 다시 일으켜 세울 '불쏘시개'가 되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였다.

최정요는 강비오의 손가락이 떨리는 모습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걱정했다. 강비오가 다른 참가자와 충돌하자 몸으로 막아섰고, 폭우 속 급류에 뛰어든 그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음악보다 네가 더 소중한 것 아니냐"고 절규하며 강비오를 구해 두 사람의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피아노를 포기하려는 강비오에게 자신이 해석한 악보를 내어주며 재기를 도운 최정요는 국제 콩쿠르 결선을 앞두고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상황에서도 탈출을 시도했지만 총성과 함께 강물로 추락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방송 말미에는 9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도 최정요의 흔적을 찾아 헤매던 강비오의 모습이 담겼다. 강비오는 우연히 방문한 지휘 콩쿠르에서 죽은 줄 알았던 최정요와 다시 마주했다.

최정요는 피아니스트가 아닌 지휘자로 포디움에 올라 '죽음의 무도'를 이끌고 있었다. 과거의 밝고 다정한 모습은 사라지고 차가운 눈빛과 절도 있는 손짓으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그동안 최정요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준영은 강비오를 향한 애틋한 우정과 경쟁자로서의 승부욕부터 납치 위기에서 느끼는 공포와 생존 본능까지 인물의 감정 변화를 그려냈다. 9년 후 등장 장면에서는 별다른 대사 없이 눈빛과 표정, 지휘 동작만으로 달라진 최정요의 분위기를 표현하며 엔딩을 장악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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