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이탈리아서 마그마 GT·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첫 공도 주행

입력 2026-09-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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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또 베네 힐클라임’ 참가…9㎞ 산악도로서 주행 공개
고성능 GT·익스트림 오프로더로 ‘럭셔리 고성능’ 영역 확장
GMR-001 하이퍼카·박스 버기 콘셉트도 전시

▲'뚜또 베네 힐클라임'에서 주행 중인 마그마 GT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뚜또 베네 힐클라임'에서 주행 중인 마그마 GT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이탈리아에서 ‘마그마 GT 콘셉트’와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의 실제 도로 주행 모습을 처음 공개하며 고성능 브랜드 전략을 알렸다.

제네시스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모타로네산과 마조레 호수 인근에서 열린 자동차 문화 행사 ‘뚜또 베네 힐클라임(Tutto Bene Hillclimb)’에 참가해 두 콘셉트카의 공도 주행을 처음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뚜또 베네 힐클라임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디자인 스튜디오 보로메오 데 실바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레이스 서비스가 공동 기획한 행사다. 2024년 처음 개최됐으며 참가 차량과 참가자를 선별해 초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51개 코너로 구성된 약 9㎞ 길이의 산악도로 주행이다. 일반적인 힐클라임 대회와 달리 순위나 기록을 겨루지 않고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 운전 경험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제네시스는 올해 행사에서 성격이 다른 두 고성능 콘셉트카를 동시에 주행시켰다. 마그마 GT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11월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처음 공개한 미드십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다. 제네시스 고성능 프로그램 ‘마그마’가 지향하는 ‘럭셔리 고성능’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1월 아랍에미리트(UAE) 룹알할리 사막에서 처음 공개된 익스트림 오프로드 콘셉트카다. 오프로드 레저를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착안해 개발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에서는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가 직접 운전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오프로드 영역까지 확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온로드 성격의 마그마 GT 콘셉트와 험로 주행에 초점을 맞춘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를 함께 선보이며 고성능 차량의 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서킷과 일반도로를 넘어 오프로드까지 고성능 브랜드의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행사장에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GMR-001 하이퍼카’와 ‘박스 버기 콘셉트’도 전시했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양산차와 콘셉트카 개발뿐 아니라 모터스포츠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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