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갈리오의 도발 적중⋯한화생명, T1에 2-0 '결승 눈앞' [현장]

입력 2026-09-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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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제우스’ 최우제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파이널 결승 진출전 T1과의 경기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노희주 기자 noit@)
▲한화생명e스포츠 ‘제우스’ 최우제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파이널 결승 진출전 T1과의 경기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노희주 기자 noit@)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제우스’ 최우제의 갈리오를 앞세워 2세트까지 가져가며 결승 진출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한화생명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파이널 결승 진출전 T1과의 2세트에서 승리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연달아 가져간 한화생명은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한화생명은 ‘제우스’ 최우제의 갈리오, ‘카나비’ 서진혁의 자르반 4세, ‘제카’ 김건우의 요네, ‘구마유시’ 이민형의 케이틀린, ‘딜라이트’ 유환중의 카르마를 선택했다.

T1은 ‘도란’ 최현준의 럼블, ‘오너’ 문현준의 판테온, ‘페이커’ 이상혁의 신드라, ‘페이즈’ 김수환의 유나라, ‘케리아’ 류민석의 룰루로 맞섰다.

양 팀은 초반부터 강하게 라인전을 펼치며 맞붙었다. 선취점은 5분께 T1이 가져갔다. ‘카나비’의 자르반 4세가 바텀 쪽으로 이동하던 ‘오너’의 판테온을 발견하고 점멸을 활용해 먼저 진입했다. 하지만 ‘페이즈’의 유나라와 ‘케리아’의 룰루가 곧바로 합류해 자르반 4세를 집중 공격했고, ‘오너’의 판테온이 이를 마무리하면서 T1이 첫 킬을 올렸다.

한화생명도 반격했다. 10분께 미드에서 ‘카나비’의 자르반 4세가 궁극기 ‘대격변(R)’으로 ‘페이커’의 신드라를 가두며 킬을 만들어냈다. T1도 ‘오너’의 판테온이 ‘제카’의 요네를 잡아내면서 양 팀이 킬을 주고받았다.

16분께에는 협곡의 전령을 두고 다시 맞붙었다. 한화생명이 전령을 처치하자 T1이 추격했고, ‘페이즈’의 유나라가 ‘제우스’의 갈리오를 먼저 잡아냈다. ‘제카’의 요네는 궁극기 ‘운명봉인(R)’을 활용해 T1의 추격에서 빠져나갔다.

18분께 한화생명은 바텀에서 득점을 추가했다. ‘카나비’의 자르반 4세와 ‘제카’의 요네가 ‘페이커’의 신드라를 잡아냈다. 곧바로 ‘도란’의 럼블이 텔레포트를 사용해 바텀에 합류했지만 추가 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화생명은 19분께 드래곤까지 챙겼다.

21분께에는 ‘카나비’의 자르반 4세가 ‘오너’의 판테온을 노리고 궁극기 ‘대격변(R)’으로 먼저 진입했다. 하지만 ‘페이즈’의 유나라가 빠르게 합류하면서 T1이 자르반 4세를 잡아내며 한화생명의 노림수를 받아쳤다.

승부의 흐름이 크게 기운 건 22분이었다. 미드에서 양 팀이 대치하던 가운데 ‘제우스’의 갈리오가 기습적으로 합류했다. ‘제우스’의 갈리오는 점멸을 활용해 ‘페이즈’의 유나라와 ‘오너’의 판테온에게 ‘듀란드의 방패(W)’ 도발을 적중시켰고, 한화생명이 두 선수를 모두 잡아내며 한타에서 크게 이득을 봤다. 한화생명은 곧바로 바론까지 처치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제우스’의 갈리오는 24분께 드래곤 앞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너’의 판테온에게 다시 한번 ‘듀란드의 방패(W)’ 도발을 적중시키면서 T1의 정글러를 끊어냈다. 한화생명은 드래곤까지 챙긴 뒤 미드를 압박하며 격차를 빠르게 벌렸다.

26분께 한화생명이 승기를 굳혔다. ‘카나비’의 자르반 4세가 ‘도란’의 럼블에게 진입하자 ‘제우스’의 갈리오가 궁극기 ‘영웅출현(R)’으로 연계해 럼블을 잡아냈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한화생명이 T1 선수들을 차례로 제압했고, 교전에서 혼자 살아남은 ‘제카’의 요네는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T1의 본진을 압박했다.

T1은 29분께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다. ‘오너’의 판테온이 ‘구마유시’의 케이틀린을 노리고 궁극기 ‘거대 유성(R)’으로 진입했지만 한화생명이 이를 받아쳤다. 특히 ‘제우스’의 갈리오가 ‘페이즈’의 유나라를 곧바로 마크해 잡아내면서 T1의 화력을 차단했다.

마지막 한타까지 승리한 한화생명은 그대로 T1의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1세트 48분 장기전을 승리한 데 이어 2세트에서는 중반부터 주도권을 틀어쥐며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한화생명은 이제 한 세트만 더 가져가면 결승에 오른다. 결승 진출전 승리 팀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젠지e스포츠(GEN)와 2026 LCK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12일 2026 LCK 결승 진출전 HLE vs T1 2세트 경기 결과. (출처=네이버 치지직 'LCK' 중계화면 캡처)
▲12일 2026 LCK 결승 진출전 HLE vs T1 2세트 경기 결과. (출처=네이버 치지직 'LCK'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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