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김민석, '재보궐 99.99%' 망언"⋯사법부 압박 경고

입력 2026-09-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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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기전세주택, 서울의 주거다리 희망토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기전세주택, 서울의 주거다리 희망토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99.99% 있을 것' 관련 발언에 반발했다. 오 시장 측은 "단순한 정치적 발언을 넘어 사법부의 독립을 뒤흔드는 행위이며, 재판부에 자신들의 결론을 요구하는 신종 압박수단"이라고 경고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10일 입장문에서 "재판 중인 사법부를 향해 결론을 이렇게 내리라고 지시하는 것이냐"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이 특보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씨' 망언에 이어 또 다시 사법부를 경시하는 발언을 내놓았다"면서 "민주당은 사법부를 삼권분립의 한 축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인가. 아니면 민주당이 삼권의 위에 서서 지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부동산 시장 불안과 민생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기정사실화하며 안정적인 서울시정을 흔드는 것은 집권여당 대표로서 무책임한 행태"라면서 "천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엄중한 서울시정은 민주당의 선거 셈법에 따라 흔들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석 대표는 사법부를 향한 망언과 압박을 즉각 중단하고, 서울시민의 선택까지 모욕한 가벼운 처신에 대해 사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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