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외곽에 새 제한구역 선포⋯통과하는 선박 제재”

입력 2026-09-0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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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 (AFP연합뉴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 (AFP연합뉴스)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새로운 제한구역을 선포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국영 IRIB방송 인터뷰에서 “향후 며칠 안에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제한구역을 선포하고 해당 지역을 통과하려는 선박을 우리 제재 명단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제한구역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시작하는 지점부터 호르무즈 해협 일대, 해협 반대편 페르시아만 내부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란과 조율 없이 해당 구역에 진입하는 선박은 보험 보장과 향후 수로 통항에 영향을 미치는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환경 문제를 고려해 현재로서는 선박들을 침몰시킬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이번 조치는 미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이란의 전쟁ㆍ외교 전략 전환의 일환”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폐쇄됐고 선박과 유조선이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는 미국 측 주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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