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하이엔드 승부수...청담동에 ‘아만 서울’ 세운다

입력 2026-09-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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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디자인·운영 등 아만의 엄격한 기준 적용
신세계프라퍼티 ‘글로벌 하이엔드 디벨로퍼’ 영역 확장

▲‘아만 서울’ 조감도. (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아만 서울’ 조감도. (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이정표가 서울에 세워진다. 신세계그룹의 종합 부동산 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와 세계 최정상급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 아만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아만 서울(Aman Seoul)’을 조성, 세계 주요 도시와 리조트에서만 볼 수 있던 독보적인 호스피탈리티 경험을 서울에서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2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아만 서울’은 청담동 52-3, 52-7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2만1175평) 규모로 세워진다. 호텔과 함께 레지던스 49세대, 리테일‧문화공간까지 조성해 넓은 공간감과 온전한 프라이버시, 안온한 휴식을 지향해 온 아만 특유의 정체성을 담아 ‘도심 속 안식처(Urban Sanctuary)’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아만은 도쿄와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엄선된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아만 서울’의 경우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형 복합개발 역량과 비전, 서울의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경쟁력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아만 서울’은 서울의 매력을 담은 호텔과 브랜디드 레지던스, 글로벌 회원제 커뮤니티 ‘아만 클럽(Aman Club)’이 한데 어우러진 라이프스타일 공간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시행사로 프로젝트 기획부터 전략수립, 개발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아만은 파트너사로 설계·디자인·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또한 아만이 직접 운영을 맡아 호텔, 브랜디드 레지던스, 커뮤니티 등 주요 시설을 장기 위탁방식으로 관리하며, 세계 주요 도시와 리조트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호스피탈리티 경험을 서울에서도 그대로 구현할 예정이다.

▲‘아만 서울’ 레지던스 내부 예상 이미지. (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아만 서울’ 레지던스 내부 예상 이미지. (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건축과 인테리어에는 한국 고유의 공간 미학과 아만의 디자인 철학이 함께 담긴다.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서울의 정체성을 구현, 절제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람과 자연,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아만 고유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만의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스파·웰니스 시설은 분주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와 함께 아만 고유의 다이닝 브랜드를 비롯한 다채로운 글로벌 식음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아만 클럽에는 회원 전용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라운지 등이 프라이빗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핵심 시설인 브랜디드 레지던스에는 아만이 전 세계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구축해온 브랜드 철학과 운영 노하우가 적용된다. 공간 구성부터 인테리어, 서비스 전반에 걸쳐 아만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거주자와 공간이 깊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정 회장은 “‘아만 서울’은 단순한 호텔 개발을 넘어 서울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공간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과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은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및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정 회장과 도로닌 회장은 7월 ‘신세계그룹-오코(OKO) 그룹’ 간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맺고 함께 아만 그룹의 호스피탈리티 개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아만 서울은 아만 도쿄와 아만 뉴욕, 아만 나이 러트 방콕에 이어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현재 개발 중인 베벌리힐스·마이애미 비치·두바이·싱가포르 프로젝트와 함께 아만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한 축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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