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메리어트와 차세대 스마트호텔 구축…TV가 객실 제어 허브로

입력 2026-09-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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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40개 호텔 우선 적용
클라우드로 기기·콘텐츠 원격 관리

▲LG전자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호텔TV와 클라우드 기반의 객실 콘텐츠·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차세대 스마트 호텔 구축에 나선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곽도영 부사장(오른쪽)과 메리어트 드류 핀토(Drew Pinto)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현지시간 25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메리어트 본사에서 만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호텔TV와 클라우드 기반의 객실 콘텐츠·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차세대 스마트 호텔 구축에 나선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곽도영 부사장(오른쪽)과 메리어트 드류 핀토(Drew Pinto)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현지시간 25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메리어트 본사에서 만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호텔TV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호텔 플랫폼을 개발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메리어트 본사에서 객실 엔터테인먼트 및 기술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과 드류 핀토 메리어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매출책임자(CR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호텔TV를 통해 투숙객에게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LG전자는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과 객실 내 기기 통합관리, 운영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메리어트는 고객경험(UX)과 호텔 운영 노하우, 글로벌 기술 인프라를 토대로 서비스 방향을 설계한다.

TV를 단순한 영상기기에서 객실 전체를 연결하는 디지털 허브로 바꾸는 구상이다.

신규 플랫폼은 미국과 캐나다의 메리어트 호텔 40곳에 우선 적용한 뒤 메리어트 산하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호텔 운영자는 클라우드 관리 도구를 통해 객실과 개별 호텔은 물론 글로벌 포트폴리오 단위로 기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호텔마다 서버와 셋톱박스를 별도로 구축·운영하던 방식보다 관리 효율을 높이고 유지보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투숙객은 객실 내 LG 호텔TV로 실시간 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TV를 통해 객실 온도와 조명 등 다양한 기능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호텔TV 공급을 넘어 객실 엔터테인먼트와 기기 관리, 스마트 서비스를 아우르는 호텔 디지털 인프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LG 올레드 TV 등 호텔TV 제품군과 객실용 ‘LG 프로센트릭’ 플랫폼, 자체 운영체제 웹(web)OS를 결합해 호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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