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생어우환(生於憂患)/국방·안보·회복력 은행

입력 2026-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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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 앤디 그로브 명언

“나쁜 기업은 위기에 의해 파괴되고, 좋은 기업은 위기에서 살아남고, 위대한 기업은 위기에 의해 진보한다.”

헝가리계 미국 기업인. 메모리 반도체를 주로 생산하던 인텔의 제3대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그는 인텔을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의 최강자로 탈바꿈시켰다. ‘인텔을 일군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다. 그가 최고경영자로 재직하는 동안 인텔의 시가총액은 40억달러에서 1970억달러로 상승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36~2016.

☆ 고사성어 / 생어우환(生於憂患)

‘근심과 고난이 나를 살린다’는 말이다. 맹자(孟子) 고자(告子) 하에 나온다. “사람과 나라는 근심과 시련 속에서 살아나고, 안락함 속에서 망한다[生於憂患 而死於安樂也].”

맹자는 큰 인물이나 강한 국가는 반드시 시련을 통해 단련되고, 반대로 편안함은 조직을 약하게 만든다고 보았다.

☆ 시사상식 / 국방·안보·회복력 은행

글로벌 안보 위기에 대응해 방위산업, 국가안보 등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 주도로 추진되는 다자간 금융기관(DSRB: Defence, Security and Resilience Bank)이다. 올해 7월 공식 발표되었으며, 2027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나다를 비롯해 알바니아, 벨기에, 그리스,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등 9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DSRB는 큰 자금을 조달해 국방, 안보 및 공급망 전반의 회복력 강화에 저렴한 자금을 장기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가 및 방산 기업에 직접 저리·장기대출을 제공하거나 민간 상업은행이 군수·안보 기업에 대출할 때 지급보증을 서 투자 위험을 낮추는 역할도 하게 된다.

☆ 고운 우리말 / 솔개그늘

솔개만큼 아주 작게 지는 그늘을 가리키는 토박이말이다. 음력 2월 20일에 날씨가 흐리면 풍년이 든다고 하며, 솔개의 그림자만 한 그늘만 끼어도 좋다고 한다.

☆ 유머 / 사업 수완

사업가가 권력을 잡아 큰 부자가 된 정치인을 찾아가 ‘부자가 되는 비결’을 물었다.

정치가는 “그건 아주 쉽습니다. 오줌 눌 때 한쪽 발을 들면 됩니다”라고 코치했다. 사업가는 어처구니없어 하며 “아니 그건 개들이나 하는 짓 아닙니까?”라고 하자, 정치가가 한 말.

“바로 그겁니다. 사람다운 짓만 해서는 절대로 돈을 벌 수가 없다는 겁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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