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북미 전역 매료⋯로스앤젤레스도 ‘BTS 위크’ 선포

입력 2026-09-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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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 뮤직(하이브))
▲(사진제공=빅히트 뮤직(하이브))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BTS 위크’를 선포하고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환영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5~6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로스앤젤레스(BTS WORLD TOUR ‘ARIRANG’ IN LOS ANGELES)’를 개최한다. 로스앤젤레스는 이를 기념해 1일부터 8일까지를 ‘BTS 위크’(BTS Week)로 지정했다. 이에 더해 1일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키 컬러인 붉은색으로 시청을 점등한다. 팀과 도시를 방문하는 관객들을 향한 공식 환영, 우정의 의미를 담았다.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열린 공식 선포식에는 시의회, 관광청, 빅히트 뮤직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캐런 배스(Karen Bass)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BTS 위크’ 선포에는 예술과 문화가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믿음이 담겼다. 세계 문화에 크게 기여해 온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업적을 기리고 로스앤젤레스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 세계인들과 함께 축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 관광청)
▲(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 관광청)

존 리(John Lee) 로스앤젤레스 시의원은 “이번 선포는 방탄소년단이 세계 문화에 남긴 특별한 발자취를 시 차원에서 기리는 것”이라며 “동시에 로스앤젤레스와 한국 및 한인사회의 오랜 유대와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자부심이 담겨 있다”고 부연했다.

돈 유(Doane Liu) 로스앤젤레스시 관광국 본부장 겸 관광국장은 “방탄소년단은 음악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세대, 세계 각지의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해 왔다”며 “로스앤젤레스에서 다시 한번 뜻깊은 공연이 열려 매우 기쁘다. 이번 ‘BTS 위크’를 통해 이들의 긍정적인 영향력과 로스앤젤레스와의 오랜 인연을 기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일린 핸슨(Eileen Hanson)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콘서트를 보기 위해 도시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BTS 위크’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로스앤젤레스의 특별한 인연을 발견하고 도시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후 현세대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세계 음악 산업에서 한국과 아시아 아티스트에게 길을 열어준 그룹이라 조명했다.

이어 음악과 공연, 자기애(Self-Love), 희망의 메시지가 언어와 문화, 세대를 넘어 전 세계인을 연결하고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니세프와 함께한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과 유엔 연설 등을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꾸준히 전한 점을 높이 샀다. 로스앤젤레스 콘서트가 북미 투어의 마지막 공연임을 언급하면서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21년 12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소파이 스타디움을 다시 찾는다. 4회 차 공연 모두 일찌감치 매진되며 방탄소년단의 현지 인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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