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단독상품 경쟁 치열

입력 2009-10-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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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이 자사에서만 단독판매하는 상품을 늘리는 등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단독 상품의 경우 일반 상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더 좋은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제품 구매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가을 정기 세일에 맞춰 단독 상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9일부터 롯데백화점 선임 MD가 태국의 새우 농장을 직접 장문해 구입한 10cm의 태국산 새우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 새우보다 15%가량 가격이 싸고 품질이 우수해 시판 1주일 만에 약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은 이와 함께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CMD를 보내 아몬드, 호두, 석류 등을 직수입해 판매하는 등 다양한 종류의 단독 상품을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은 '폴햄' 브랜드와 함께 겨울용인 패딩점퍼 1만6000점을 마련해 14일부터 시판 중이고, 15일부터는 등산용 고어텍스 재킷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성기환 과장은 "창립 30주년이 되는 내달에는 오직 롯데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가을 세일 마지막 주말인 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다른 백화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상품들을 선보이는 '제4회 현대컬렉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백화점은 총 200개 품목, 87억 원어치의 물량을 준비, 핸드백, 점퍼, 청바지, 모피, 캐주얼 재킷 등 다양한 브랜드의 단독 상품을 정상가격 대비 20~75% 저렴하게 팔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2004년 'S-Quality(S-Q)'란 이름의 단독 상품을 출시한 이래 이런 형태의 상품 종류와 물량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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