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뢰 모두 제거·폭파”
이란, 美 해협 통제 주장 반박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28일 엑스에 올린 동영상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항로에 이란군이 설치했던 기뢰를 제거하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중대 이정표'라며 "미군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국제적으로 승인된 통항로는 이란산 기뢰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전쟁 전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때 이용했던 통항분리제도(TSS)상 항로를 나타낸 지도를 보여주며 "지난 몇 달 동안 우리 전력은 은밀하고 정밀하게 기뢰 위협을 제거했고 극도로 열악하고 위험한 이 임무를 마침내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작전에 해군잠수부,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공중전력이 함께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25일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수역에 있던 모든 기뢰가 제거 및 폭파됐다는 보고를 방금 미 해군에서 받았다"며 "이란에는 새 기뢰를 설치하는 어떠한 선박도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파괴될 것이라는 통보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뢰 제거 주장 자체에는 아직 공식적인 직접 반박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을 통제하고 있다는 주장에는 “거짓”이라며 해협의 관리·통제권이 이란에 있다고 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