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쓰오일(S-Oil)이 정제마진 강세와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한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14분 에쓰오일은 전 거래일 대비 5.56% 오른 14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에쓰오일의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조9657억원, 3조6844억원으로 기존보다 12%, 23% 높였다.
전쟁 완화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원유 조달보다 정제설비 복구와 석유제품 재고 확충에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해 구조적인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복합정제마진 전망치는 배럴당 각각 30달러, 19달러로 전쟁 이전인 지난해 4분기 10달러를 웃돈다.
유안타증권도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올렸다. 올해 영업이익은 5조2085억원으로 예상했으며 하반기에만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343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33.1% 웃도는 수준이다.
에쓰오일의 복합정제마진은 2~3분기 배럴당 41달러를 웃돌아 미국 정유사 발레로의 39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사우디 원유 공식판매가격(OSP) 하락과 아람코 계열사로서의 안정적인 원유 조달 능력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훨씬 강한 업황으로 재무 부담 축소와 주주배당 확대의 선순환에 진입하고 있다”며 “샤힌 프로젝트 가동과 원유 도입가격 하락 효과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