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사다리에 깔린 7세 초등생 끝내 사망…등교 중 참변

입력 2026-08-2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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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충남 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이삿짐 사다리차 전도 사고 현장. (사진제공=충남소방본부)
▲지난 26일 충남 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이삿짐 사다리차 전도 사고 현장. (사진제공=충남소방본부)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사다리차에 깔린 초등학생이 끝내 사망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오전 8시 38분경 천안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생 A(7)군이 이삿짐 사다리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작업자들은 사다리차 균형을 잡는 지지대를 양쪽이 아닌 한쪽만 고정한 채 작업을 진행했다. 결국 사다리가 28층 아파트 11층 높이까지 올라가던 중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에 등교하던 A군이 전도된 사다리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3시경 사망했다.

이에 경찰은 사다리차를 운전하던 B(50대)씨와 외국인 C(20대)씨 등 2명을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한편 C씨는 조사 과정에서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경찰은 C씨의 불법체류 사실을 숨기기 위해 모든 작업을 자신이 했다고 허위 진술한 B씨에게 범인은닉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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