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우·사과로 물드는 장수…장수군, 20회 ‘레드푸드 축제’ 연다

입력 2026-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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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13일 의암공원·누리파크서 개최
한우·사과 먹거리부터 체험·공연까지 풍성
축제장 동선·휴식공간 개선해 관람 편의 강화

▲최훈식 장수군수. (사진제공=장수군)
▲최훈식 장수군수. (사진제공=장수군)

“장수 한우와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장수의 대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20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앞두고 이같이 밝히며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강화하고 축제장 동선과 휴식공간도 개선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장수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최초 레드푸드축제의 정체성과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확대하고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보강한다.

축제의 중심인 ‘한우마당’에서는 장수지역 한우 판매업체가 참여해 장수한우를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방문객은 원하는 부위를 직접 구입해 셀프 식당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비선호 부위 할인과 예약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사과마당’에서는 제철 홍로 사과 등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를 전시·판매한다. 색택과 당도, 과형 등을 평가하는 품평회를 열어 우수농가도 선정한다.

장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레드푸드존에서는 사과파이와 토마토피자, 한우초밥 등을 판매하고 오미자와 샤인머스켓 등 지역 농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축제장에는 약 1.7톤의 종모우 ‘대한이’를 선보이고, 셋째 날에는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 장수한우·사과·토마토·오미자 등을 활용한 ‘레드푸드 요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사찰음식장인 정효스님과 연잎밥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사과 볼링과 사과 양궁, 사과 골프, 사과 낚시를 비롯해 키링·팔찌 만들기와 사과로또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누리파크에서는 ‘레드푸드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가 물놀이터에서 장수 농특산물을 상징하는 보물을 찾으면 한우와 사과, 오미자청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캐치! 티니핑’ 공연도 13일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 진행된다.

공연도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첫날에는 샌드페블즈와 옥슨80이 참여하는 ‘추억의 대학가요제 리턴즈’가 무대에 오른다. 개막 축하 콘서트에는 김연자와 손빈아, 유니스, 배기성 등이 출연한다.

셋째 날에는 민경훈과 먼데이 키즈가 참여하는 레드 콘서트가 열리고 마지막 날에는 박현빈, 윤세준, 오로라가 무대를 꾸민다. 생활문화예술 동호회와 번암 윈드 오케스트라 등 지역 주민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최훈식 장수군수. (사진제공=장수군)
▲최훈식 장수군수. (사진제공=장수군)

장수의 농촌문화를 활용한 ‘전국 한우곤포 나르기 대회’와 곤포 아트전도 진행된다. 한우와 사과 품평회를 통해 우수 농축산물을 생산한 농가를 선정하고 장수 농특산물의 경쟁력도 알린다.

20회를 맞아 축제장 환경도 개선한다. 메인 무대를 종합운동장에 배치하고 먹거리와 휴식공간의 동선을 정비한다. 한우·사과 대형 포토존과 사과전등거리를 조성하고 약 1만 본의 빅베고니아로 축제장을 꾸민다.

쉼터와 캠핑의자, 테이블도 확대한다. 종합운동장 일부를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고 주요 구역의 안전·교통관리와 먹거리 부스 위생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 한우와 사과 등 우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레드푸드 축제”라며 “장수의 맛과 멋, 자연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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