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파견 신속대응팀, 현지 당국과 협조해 필요조치 할 것"

입력 2026-08-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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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1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11. chocrystal@newsis.com

네팔에서 발생한 대홍수 사태로 실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과 구조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조금 전 임상우 재외국민보호ㆍ영사 담당 대표를 단장으로 외교부, 경찰청, 소방청 소속 총 11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네팔 현지로 출발했다”며 “현지 우리 대사관과 협조하고 네팔 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면서 현재 연락이 두절된 우리 한국민을 포함해 우리 국민의 수색과 구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중국 국경 인근에 있는 네팔 중북부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실종자가 800명을 넘어섰다. 한국인은 현지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9명이 연락두절 상태고,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한때 고립됐으나 대피해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락이 두절된 9명의 마지막 위치 관련 박 대변인은 “소속 회사 측으로부터 그런 정보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피해 있는 10명은 다른 외국인 직원들과 함께 현지에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고 급파된 우리 영사와 함께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현지 파견된 신속대응팀의 활동 관련해 “네팔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필요한 지원 협조를 요청해 수색이나 구조에 필요한 조치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차원의 추가 구조대 파견이나 물자 지원 관련해서는 “정부는 현재 피해 상황과 국제사회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원 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종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홍수 사태 발생 이틀 만에 실종자는 826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484명에서 하루 새 350명가량 증가했다. 전체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600명가량으로 미국,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등 약 28개국 출신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통상 연간 2만 명 정도의 우리 국민이 관광 목적으로 네팔을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우리 국민의 추가 피해가 있는지 계속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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