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위’ 누르마고메도프, 中 송야동과 격돌…타이틀 도전권 노린다

입력 2026-08-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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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밴텀급 랭킹 6위 송야동과 3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사진제공=UFC)
▲UFC 밴텀급 랭킹 6위 송야동과 3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사진제공=UFC)
UFC 밴텀급 랭킹 3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가 중국 상하이에서 6위 송야동과 맞붙는다. 승자는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전망이다.

UFC는 29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누르마고메도프 vs 송야동’을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서 누르마고메도프와 송야동이 밴텀급 맞대결을 펼친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는 송야동은 약 9년 만에 상하이에서 열리는 UFC 대회에 출전한다. 통산 전적은 23승 1무 9패 1무효다. 5월 데이비슨 피게레도를 2라운드 길로틴 초크로 꺾은 데 이어 중국에서 연승을 노린다.

누르마고메도프는 통산 20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월 당시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에게 패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지만 이후 마리오 바티스타와 피게레도를 연달아 꺾었다. 송야동까지 제압하면 3연승을 기록한다.

이번 경기는 밴텀급 타이틀 전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챔피언 표트르 얀과 랭킹 1위 드발리쉬빌리의 리매치가 예정된 가운데 누르마고메도프와 송야동 모두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노리고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우리 말고 또 누가 있겠는가”라며 “이번 경기의 승자가 타이틀 도전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동생이다. 어린 시절부터 하빕과 UFC 웰터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 등과 훈련해왔다. 이번 경기에서도 하빕이 코너를 맡는다.

송야동의 코너에는 WE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이자 팀 알파메일을 이끄는 유라이어 페이버가 함께한다.

두 선수는 경기 전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훈련했다. 훈련 시간과 공간은 분리됐지만 시설에서 여러 차례 마주친 것으로 전해졌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매일 마주친다는 게 재미있었다”며 “서로 어떤 압박감도 없이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스타일도 관심을 모은다. 자유형 레슬링과 삼보를 기반으로 성장한 누르마고메도프는 타격 능력까지 갖춘 반면 송야동은 우슈 산타를 기반으로 한 타격에 레슬링을 더한 웰라운드 파이터다.

누르마고메도프는 “그래플링을 비롯한 모든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송야동도 “타격이든 레슬링이든 굉장히 잘 준비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여성 스트로급 랭킹 4위 옌샤오난과 14위 데니지 고메스가 맞붙는다. 옌샤오난은 우슈 산타 기반의 타격가로 UFC 타이틀 도전 경험이 있으며, 무에타이를 주무기로 하는 고메스는 UFC 4연승을 달리고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누르마고메도프 vs 송야동’ 메인카드는 29일 오후 7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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