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는 왓킨스의 이적을 놓고 알힐랄과 5000만 파운드 규모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왓킨스 역시 사우디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힐랄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왓킨스 영입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애스턴 빌라는 당초 핵심 공격수인 왓킨스를 매각할 뜻이 없었고 알힐랄의 제안을 한 차례 이상 거절했지만 결국 최근 제안을 받아들였다.
왓킨스의 이적 가능성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급격히 커졌다. 그는 23일 브라이턴과의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은 앞서 왓킨스에 대해 “팔고 싶지 않다”면서도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적절한 조건이 갖춰진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왓킨스는 2020년 브렌트퍼드를 떠나 애스턴 빌라에 합류한 뒤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애스턴 빌라 소속으로 공식전 278경기에 출전해 108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EPL에서 16골을 넣었고 애스턴 빌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애스턴 빌라는 왓킨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첼시 공격수 니콜라 잭슨 영입을 위해 최대 6500만 파운드 규모의 이적에 합의했다. 잭슨은 비야레알 시절 에메리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왓킨스의 이적이 최종 완료되면 2020년부터 이어진 애스턴 빌라와의 6년 동행도 막을 내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