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월 외래관광객 161만 명⋯역대 최다 기록 돌파

입력 2026-08-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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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중동 전쟁의 여파로 인한 항공료 부담에 단거리 여행으로 발길을 돌린 중국과 일본 관광객 20만명이 이번 노동절과 골든위크가 겹친 '슈퍼 연휴'에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김예연 인턴기자 kimye@)
▲29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중동 전쟁의 여파로 인한 항공료 부담에 단거리 여행으로 발길을 돌린 중국과 일본 관광객 20만명이 이번 노동절과 골든위크가 겹친 '슈퍼 연휴'에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김예연 인턴기자 kimye@)

7월 서울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이 161만 명을 기록하며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단순한 방문객 증가를 넘어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은 4개월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7월 외래관광객 카드 소비액은 1조70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7% 급증했다. 4월 처음 1조원을 넘어선 이후 4개월 연속 1조원대 소비가 이어지고 있으며 1~7월 누적 소비액은 6조6880억원(58.7%↑)으로 방문객 증가율(21.3%↑)을 웃돌았다.

소비 분야도 쇼핑 중심에서 의료·웰니스와 미식, 뷰티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1~7월 업종별 소비 비중은 쇼핑(46.4%), 의료·웰니스(24.4%), 식음료(13.1%) 순이었으며 특히 의료관광(63.9%↑)과 일반외식업(56.4%↑)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울러 서울 관광 주요 시장의 방문객 역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7월 국가별 방문객은 중국이 60만 명(37.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25만 명(15.8%), 대만 20만 명(12.4%), 미국 12만 명(7.2%)이 뒤를 이었다. 올해 1~7월 누적 방문객은 총 983만 명으로 전년 동기(811만 명) 대비 21.3% 증가했다.

시는 이러한 관광객 증가세를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웰니스, 미식, 뷰티 등 고부가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곳곳의 관광자원과 야간관광을 연계해 관광객이 낮부터 밤까지 서울을 즐기며 더 오래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야간까지 확장해 관광을 서울 전역의 소비와 경제활동으로 연결하고,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외래관광객이 꾸준히 늘면서 7월에는 월 기준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서울관광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제는 관광객 수를 넘어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경험하며 다시 찾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야간관광을 확대하고, 체류와 소비를 높이는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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