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가 남자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선임을 위한 면접 절차를 마치고 최종 후보들과의 협상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지난 주말 임시 감독 후보자 면접을 모두 마쳤으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선순위를 정한 뒤 후보자들과 직접 만나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협회는 현영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을 중심으로 협상팀을 꾸릴 계획이다. 협상팀은 이번 주 출국해 후보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조건이 맞을 경우 계약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선임은 협상 결과에 따라 이달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협회 관계자는 “면접 평가를 거쳐 정해진 순위에 따라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1순위 후보와의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당초 목표였던 8월 내 선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인 지원자와 면접 대상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축구계에서는 스페인 출신 도메네크 토렌트, 헤수스 카사스, 로베르토 모레노와 네덜란드 출신 에르빈 쿠만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선임 절차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물러난 홍명보 전 감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진행 중이다.
협회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기간 대표팀을 지휘할 임시 감독을 공개채용 방식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A대표팀 감독을 공채로 뽑는 것은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9일에는 임시 감독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마감한 뒤 적격 심사와 결과 검수를 거쳐 서류 전형 합격자를 추렸으며, 이후 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다.
새 임시 사령탑은 9ㆍ10월 A매치 4경기와 11월 2경기 등 총 6경기를 지휘한다. 한국은 9월 24일 에콰도르, 28일 우루과이와 맞붙고 10월 2일에는 베네수엘라, 6일에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11월 두 차례 A매치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