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는 2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화천 KSPO와의 2026 W코리아컵 8강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전반 23분 화천 최정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40분에는 골키퍼 정윤정이 화천 최유정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저지했다.
박길영 수원FC 감독은 후반 14분 권은솜과 아야카, 김혜리, 지소연, 최유리 등 주축 선수 5명을 한꺼번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7분 윤수정이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43분 이수인이 김혜리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지소연이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역전골의 주인공 이수인에게는 이날 득점이 실업 무대 데뷔골이었다. 이수인은 “실업팀에 온 이후 처음 골을 넣었는데 그 골이 역전골이어서 너무 좋다”며 “리그도 1위를 달리고 있고 W코리아컵도 준결승에 올라간 만큼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FC는 무더위 속 빡빡한 일정과 부상자 발생에도 W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 감독은 “준결승에 진출한 만큼 다른 생각 없이 W코리아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며 “부상만 없다면 올 시즌 트레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W코리아컵 준결승은 10월 11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