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인증 추진해 무슬림 시장 공략…인도네시아 진출도 준비

정관장은 지엘프로가 국내 출시 이후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엘프로는 출시 5일 만에 3100세트, 15일 만에 1만세트가 판매됐다. 주원료인 ‘KGC05pg’는 정관장 홍삼에서 추출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확보한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말레이시아에 선보인 ‘지엘프로 코어’는 초도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최근 월별 수출 실적도 전월 대비 최대 90% 증가했다.
정관장은 말레이시아의 식문화와 건강 관심도를 고려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성인 당뇨병 유병률은 약 21%로 세계 평균의 약 2배다. 정관장은 현지에서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을 함께 제안하고 인플루언서 홍보와 구매 전환형 소셜커머스를 연계했다.
다음 목표는 무슬림 소비층이다. 정관장은 기존 화교 중심의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지엘프로의 할랄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무슬림 소비자를 겨냥한 전용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도 준비한다. 말레이시아에서 축적한 할랄 인증과 현지화 마케팅 경험을 활용해 무슬림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지엘프로는 국내에서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현지 소비자의 건강 고민에 맞춘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건강 관심사를 반영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혈당 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