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실리콘밸리’ 미국 리노에 대형 산불

입력 2026-08-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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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22일(현지시간) 산불이 번지고 있다. 리노(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22일(현지시간) 산불이 번지고 있다. 리노(미국)/로이터연합뉴스
제2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대형 산불이 났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리노 북서부에서 시작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주변 주택들을 집어삼키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불이 인위적으로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약 9만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과 대피준비령을 발령했다. 특히 산불 인접 지대에 거주 중인 주민 4만2000명에게는 즉각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부상자는 6명 이상이다. 부상자 중엔 소방관 3명도 포함됐다.

진화 작업은 거의 진행되지 않고 있다. 당국자는 “화재가 너무 빠르게 퍼져 소방차를 넘어 번지고 있다”며 “소방관들이 불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불길이 여러 방향으로 퍼져나가 상황이 극도로 혼란스럽다”고 덧붙였다.

리노는 최근 들어 실리콘밸리 기업인과 기술업계 관계자, 스타트업 등이 캘리포니아주의 세금 부담을 피해 몰리면서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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