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박현호, 아이돌 실패 후 깊은 좌절…"세상이 날 싫어하는 것 같아"

입력 2026-08-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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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가수 박현호가 연예인으로서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신곡 ‘한잔하러갑시다’로 돌아온 박현호의 고군분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현호는 “꿈이 원래는 유명인이었다. 길가면 다 알아보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며 “아이돌로 성공하지 못했을 때, 그때는 다른 걸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나를 찾아주는 곳이 많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도드라지는 게 없었다. 연예인과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대중이 좋아하는 가수가 아니라는 저만의 생각에 다 포기하고 군대에 갔다”라며 “전역 후 어느 무대든 나를 알릴 수 있다면 서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트로트를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박현호는 “일이 안 풀리니 모든 게 내 탓 같고 원망스러웠다. 창문으로 뛰어내리려고 했던 때가 있다. 모든 세상이 나를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엄마가 그 장면을 목격했고 나를 잡아 주셨다. 불효를 저지른 것 같아 지금은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서원이 태어나고 바뀌었다. 가은이가 더 잘하고 유명해질 수 있게 남편으로서 할 수 있는 걸 한다는 걸 받아들였다”라고 달라진 생각을 전했다.

이요원은 “우리 직업이 불안함과 초조함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잘 극복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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