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예진아씨·장금이는 라이선스 없었지?

입력 2009-10-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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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빨리 다시 사극을 하게 될줄 몰랐는데 이야기의 짜임새가 좋고 재미있어 냉큼 참여하게 됐다.”

탤런트 한혜진(28)은 14일 “사극이지만 개화기 때의 이야기라 차별화가 있을 것”이라며 “서양의학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계기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드라마를 통해 알게 돼 재미를 느낀다”고 밝혔다.

SBS TV 새 월화극 ‘제중원’(극본 이기원·연출 홍창욱)에 한혜진은 역관의 딸로 나온다. 제중원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다 의사가 되는 ‘유석란’을 연기한다. 2006년 MBC TV ‘주몽’에 출연, 사극 맛을 본 한혜진이다.

“석란이는 통역관을 하면서 여자 몸에 손대는 것이 어려운 시대에 의사가 되는 역할”이라며 “서양 사상에 일찍 눈을 뜬 매력적인 캐릭터라 꼭 하고 싶었다”며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적극적이고 밝은 여성이라 남자랑 대화를 할 때도 활기차다. 영어도 굉장히 잘하는 역할이다. 굳이 사극이라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임하고 있다.”

반면 “영어가 굉장히 어려워 고생은 하고 있다”며 까르르 웃었다. “남다른 사상을 가진 여자라 자유롭게 연기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중원’은 백정의 아들(박용우)이 신분제약 등의 역경을 딛고 서양의술을 배워 외과의사로 성공하는 과정을 담는다. 근대의학사를 통해 구한말을 조명하는 메디컬 사극을 표방한다.

박용우(38), 연정훈(31), 김갑수(57), 강남길(51) 등이 함께 한다. 2010년 1월 첫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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