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다음 달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43개 종목이 펼쳐지며 아시아 각국 선수들이 금메달 468개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3위를 지키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면서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종합 2위 탈환 가능성까지 노린다.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종목 가운데 하나는 남자 축구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사상 첫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경쟁한다.

한국은 대만, 홍콩, 태국과 야구 B조에 편성됐다. 첫 경기인 다음 달 21일 대만전이 5연패 도전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조별리그 성적이 슈퍼라운드까지 이어지는 방식이어서 대만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궁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을 비롯해 김제덕, 이우석 등이 출전하고, 펜싱 오상욱과 사격 반효진·오예진·양지인, 탁구 신유빈 등도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은 2년 뒤 열리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두고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의 경쟁력을 점검하는 전초전이라는 의미도 있다. 한국 선수단이 전통적인 메달 텃밭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축구와 야구의 연속 우승 기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