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에 장학금…이공계 인재 육성 확대

입력 2026-08-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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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물리·생물 한국 대표 15명 지원
물리·생물 전원 금메달로 종합 1위
대표단 선발·교육·국제대회 참가도 후원

▲노태문 삼성전자 DX 부문장(사장, 왼쪽 세번째)과 곽시종 대한수학회장(오른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과 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들(왼쪽 네번째부터 아홉번째까지)이 11일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DX 부문장(사장, 왼쪽 세번째)과 곽시종 대한수학회장(오른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과 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들(왼쪽 네번째부터 아홉번째까지)이 11일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이 국제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이공계 인재 육성 지원을 확대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열린 국제올림피아드 수학·물리·생물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 1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이달 11일 수원캠퍼스에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 대표단은 금메달 3명, 은메달 2명, 장려상 1명의 성적을 거뒀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이 직접 장학금을 수여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13일 화성캠퍼스에서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수상자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 대표 5명은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장학금을 수여했다.

삼성바이오는 14일 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사옥에서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수상자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생물 대표단 역시 4명 전원이 금메달을 따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장학금을 수여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 부문장(부회장, 오른쪽)과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왼쪽), 올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이 13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전영현 삼성전자 DS 부문장(부회장, 오른쪽)과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왼쪽), 올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이 13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올해 국제올림피아드는 지난달 수학·물리·생물·화학 분야에서 열렸으며 정보 대회는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한국은 수학 6명, 물리 5명, 생물·화학·정보 각 4명 등 총 43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특히 물리와 생물 분야에서 한국 대표단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두 과목 모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물리 대회에는 91개국 381명, 생물 대회에는 78개국 302명이 참가했다. 수학에서는 117개국 666명이 경쟁한 가운데 한국이 종합 6위에 올랐다.

삼성은 국제대회 수상자뿐 아니라 국가대표 선발과 교육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대한수학회·한국물리학회와 후원 협약을 맺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월 한국생물교육학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후원금은 국제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의 선발과 교육, 국제대회 참가 등에 활용된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은 별도로 지원한다.

국제올림피아드는 수학·물리·생물·화학·정보 등 15개 과목에서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만 20세 미만 학생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력을 겨루는 대회다. 매년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며 한국은 수학 6명, 물리 5명, 생물·화학·정보 각 4명 등 총 9개 과목에서 43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해 출전시키고 있다.

삼성은 올림피아드 대표단 지원 외에도 이공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훈련과 우수 기술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운영하고 있다. SSAFY 누적 수료생은 1만10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1만명 가까이가 국내외 기업과 금융기관 등에 개발자로 취업했다. 최근에는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한 ‘SSAFY 2.0’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기능인재 후원과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공계 인재 육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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