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소]의미 되새기고 혜택도 챙기고⋯광복절 기념 고금리 예·적금 등 눈길

입력 2026-08-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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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나라 소원 남기면 우대금리 적용
적금 기준 최고 연 8.29% 수준 높은 금리
하나카드, 광복절 맞이 8·15 캐시백 이벤트

▲우리은행이 '우리의 소원 예·적금'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우리의 소원 예·적금'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우리은행)

광복절을 맞아 금융권이 기념 예·적금과 카드·통장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이 꿈꾼 나라에 대한 소원을 남기면 우대금리를 주고, 광복절을 상징하는 숫자 ‘815’를 활용한 캐시백이나 군 장병을 위한 생활 혜택도 제공한다. 기념 의미와 함께 금리나 생활 혜택까지 챙길 수 있지만 최고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은 따져볼 필요가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8·15 광복절을 기념한 ‘우리의 소원 정기예금·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백범일지’에 담긴 ‘나의 소원’과 김구 선생이 꿈꾼 ‘아름다운 나라’의 가치를 고객 참여형 금융상품으로 담았다.

‘우리의 소원 정기예금’은 6개월과 12개월 만기로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6개월 연 3.00%, 12개월 연 3.30%이며 9월 30일까지 우리WON뱅킹 가입 화면 내 게시판에서 ‘우리의 소원 남기기’에 참여하면 연 0.20%포인트(p)의 우대금리도 준다. 이에 따라 최고금리는 6개월 연 3.20%, 12개월 연 3.50%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로, 총 2조원 한도로 8월까지 판매한다.

금리도 5대 은행 주요 정기예금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다. 전날 기준 5대 은행 주요 정기예금 금리가 대체로 연 3.20~3.30% 수준이다. 5000만원을 1년간 연 3.20% 정기예금에 넣으면 세전 기준 160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같은 금액에 우리의 소원 정기예금 최고 연 3.50%를 적용하면 세전 이자는 175만원으로 15만원 늘어난다.

더 높은 금리를 원한다면 적금을 살펴볼 만하다. ‘우리의 소원 적금’은 6개월 기본금리가 연 4.29%, 12개월은 연 3.00%다. 9월 30일까지 우리의 소원 남기기에 참여하면 연 2.00%p, 가입 직전 6개월 동안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연 2.00%p가 추가된다. 모든 조건을 충족하면 6개월 상품은 최고 연 8.29%, 12개월은 최고 연 7.00%를 받을 수 있다. 적금은 월 50만원 이하로 납입할 수 있으며 총 20만좌가 소진되면 판매가 종료된다.

최고 금리가 납입한 원금 전체에 6개월 동안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매달 돈을 나눠 넣는 적금 특성상 각각의 납입금에 이자가 붙는 기간이 다르다. 6개월 동안 월 최대한도인 50만원씩 총 300만원을 납입할 때, 단순 계산하면 최고 연 8.29% 적용 시 세전 이자는 약 7만2500원이다. 이자소득세를 제외하면 실제 받는 이자는 약 6만1400원 수준이다.

하나금융 계열사들은 나라사랑카드와 통장을 중심으로 군 장병과 청년층을 위한 광복절 혜택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17일까지 ‘나라사랑 815 광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하나 나라사랑카드’와 ‘나라사랑 하나통장’을 신규 발급한 고객 모두에게 버거킹 와퍼세트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815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 중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이 8월 21일 건당 815원 이상 결제하면 한 차례 815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대상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8150원을 추가로 돌려준다.

광복절 등 특별 판매 상품이나 이벤트는 혜택이 풍부한 편이지만, 우대조건과 가입 대상, 납입한도, 행사 기간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우리은행 적금은 직전 6개월간 예·적금 미보유 여부에 따라 적용금리가 달라지고, 하나금융의 나라사랑카드 관련 혜택은 가입 대상과 신규 발급 조건이 붙는 만큼 자신이 실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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