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로드맵의 80% 가까이 마무리했다. 해외에서 원화를 보유·이체·결제할 수 있는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도 이르면 내년부터 가동한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러한 내용의 외환건전성협의회 겸 MSCI 선진국지수 편입추진 TF를 개최했다.
회의에 따르면 현재까지 MSCI 로드맵 8대 분야 39개 과제 중 30건(77%)을 완료했다. 관계기관은 연내 3개 과제를 추가 이행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결제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후속 과제로 △24시간 외환거래 활성화를 위한 e-FX 가이드라인 배포 △증권 결제 원화유동성 부담 완화를 위한 결제촉진대금 제도 개선방안 △해외에서 원화를 보유하고 이체·결제도 할 수 있는 한은원화국제결제망 구축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한은원화국제결제망 구축·운영을 위해 9월까지 외국환거래규정 등을 개정하고 9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지난달 6일부터 24시간 운영 중인 외환시장 거래동향도 점검했다. 거래량은 24시간 운영 전인 올해 상반기 173억9000만달러에서 연장 이후 191억4000만달러로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기관은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 선정 시 심야시간 거래량에도 가중치를 부여해 국내은행이 심야에 거래한 유인을 높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