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어닝시즌 도래...개별종목을 맞춰라

입력 2009-10-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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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 수혜주와 외국인 · 기관 매수하는 중소형주 관심 가져 볼만

전일 코스피지수가 해외기업의 실적 호전과 수급 개선을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회사 인텔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데 이어 JP모건체이스가 또 다시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실적과 향후 긍정적인 업종 전망 발표 기대감으로 하방 경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어닝시즌을 맞아 지수나 종목 보다는 개별 업종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원화 강세 수혜를 보고 있는 내수업종들의 실적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최근 외국인과 기관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도 다시 한번 눈여겨 볼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15일 "해외증시 강세와 국내외 기업의 긍정적인 실적발표, 수급개선이 맞물리면서 코스피 지수는 추세복원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지수 흐름이 긍정적일 경우 이제 어떤 종목이나 업종에 관심을 쏟아야 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우선 특정 업종보다는 특정 종목 중심의 대응을 권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같은 업종 내에서도 사업별로 전망이 다르다는 점에서 종목 접근시 이를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IT내에서도 반도체 중심으로 그리고 그린에너지와 관련된 신성장 동력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또 그는 "건설, 원화 강세 수혜 종목도 단기적으로는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아울러 기관이 지난 5월 이후 4일 연속 매수에 나서고 있는 코스닥 시장과 기관과 외국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중소형 종목으로도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박성진 연구원은 "본격적인 3분기 기업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됐다"며 "주가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따라 등락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탄력이 떨어지는 박스권 흐름을 가져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또 "상품가격의 상승은 풍부한 유동성의 증거로 판단되지만 모멘텀 약화로 증시의 기간 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며 "수출호조에 이은 내수 회복 기대에 따라 유통업과 항공업 등의 내수 관련 업종에 관심 필요한 시점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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