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에 금호전기 이틀째 上…금호건설도 급등

입력 2026-08-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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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대가 이어지면서 금호전기와 금호건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38분 금호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9.90% 오른 53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29.94% 오른 4080원에 마감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금호건설은 같은 시각 26.37% 오른 1만4520원에 거래 중이다. 금호건설도 전날 29.98% 상승한 1만149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해 이틀간 상승률이 64%를 넘어섰다.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광주 군공항 부지 250만평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하고 군 시설 이전과 임시 분산 배치를 2028년 하반기까지 마치기로 했다. 2028년 말부터 전력을 공급하고 2030년까지 하루 65만톤의 용수를 확보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앰코는 서남권에 반도체 생산시설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기 위해 총 896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메가특구특별법을 연내 제정해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기간을 단축하고 산업단지 조성과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금호건설은 반도체 산업단지와 생산시설, 배후도시 건설 과정에서 수주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3506억원 규모의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건설공사도 수주했다. 13일에는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금호전기는 조명기기 업체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한 직접적인 수주나 투자 계획이 확인되지 않았다. 금호전기는 2020년 경영권이 사모펀드에 매각돼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지분 관계가 없다. 금호건설과 같은 ‘금호’ 명칭을 사용하고 전기·인프라 관련주로 분류된 점이 단기 수급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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