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후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는 가을에 동원을 준비하고 있고 의회 선거를 가장한 절차가 끝난 직후가 될 것”이라며 “이른바 선거가 끝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말까지 러시아인 수십만 명을 추가로 동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추가 동원과 북한군 투입으로 전쟁을 장기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도 북한제 미사일이 자국 영토에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밤부터 자포리자에서 러시아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자포리자에는 북한제 탄도미사일과 지르콘 미사일, 유도항공폭탄 공격이 가해졌다. 민간 기반시설에 최대한의 피해를 주도록 계산된 잔혹한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자포리자에서 6명이 죽고 1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미사일뿐 아니라 120대 넘는 드론을 투입했고 이 가운데 대부분은 (이란제) 샤헤드 드론이었다”고 전했다.
나아가 “탄도미사일 생산 확대와 북한제 무기 동원, 동원령 준비 등 러시아의 모든 움직임은 모스크바가 평화가 아닌 확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세계는 기다리지 말고 지금 대응해야 한다.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관여하는 기업에 제재 압박을 가하고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방공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