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제개편안, 반론 있으면 받아들여야…변경 여지 있는 것”

입력 2026-08-11 16:4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국민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반론이 있으면 받아들이는 게 바람직하다”며 수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부가 내놓은 정책은 확정된 결론이 아니라 여론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조정할 수 있는 안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35회 국무회의 비공개 토의에서 최근 세제개편안이 입법예고 중인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견이 없는 명백한 진리와 정책은 다르다”며 “확정된 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정부가 안을 내는 것은 변경의 여지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세제개편안을 둘러싸고 이해관계자와 시장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정부안에 대한 추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책을 확정하기 전 입법예고와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반론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부처가 전문성을 갖고 입장을 내고 회의를 통해 조정해 가는 건 민주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주요 정책을 둘러싸고 부처 간 ‘엇박자’나 ‘충돌’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정책 결정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의견이 제시되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노란봉투법 시행과 관련해서도 국회 입법에만 의존하지 말고 시행령과 시행규칙, 행정지침 등을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법률 시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정하는 건 헌법이 정한 행정부의 권한”이라며 각 부처가 정책 집행 과정에서 행정부의 권한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장연, 오늘(24일)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보유세 강화→감세→다시 증세…정권 따라 바뀐 ‘稅공식’ [정권별 부동산 세제 변천사 上]
  • 태풍 3개 동시에…사우델·나라·개나리 예상 경로는?
  • 뉴욕증시, 잭슨홀미팅·엔비디아 실적·물가지표 주목 [뉴욕 인사이트]
  • SK하이닉스 성과급 60% 자사주 지급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용산공원 대신 ‘캠프킴’⋯주변 국공유지 대안 될까
  •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최대 150조 주주환원⋯‘주가 리레이팅’ 시험대[K반도체 150조의 승부]
  • 단독 한국 취업 노리는 외국인 유학생 늘었다…D-10→E-7 전환 허가 4년새 2배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⑤
  • 오늘의 상승종목

  • 08.24 09: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914,000
    • -0.29%
    • 이더리움
    • 3,354,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373,000
    • -2.61%
    • 리플
    • 2,038
    • +0.34%
    • 솔라나
    • 129,300
    • -2.34%
    • 에이다
    • 304
    • -2.88%
    • 트론
    • 471
    • -0.63%
    • 스텔라루멘
    • 267
    • -1.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00
    • -1.75%
    • 체인링크
    • 15,670
    • -2.49%
    • 샌드박스
    • 60.88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