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다음달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타지키스탄과 핵심광물 및 산업·신기술 분야의 경제협력 성과 창출을 위한 실무 조율에 나섰다.
양국은 금, 은, 안티모니 등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광물 자원과 한국의 탐사·개발 기술을 연계해 공급망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이 11일 서울에서 이소존 쿠르본조다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 1차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올해 9월 16일 개최 예정인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에 대비해 양국 간 산업·경제 성과 사업과 핵심광물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산업장관이 참여하는 정례 협력 채널인 'C5+韓 산업장관회의'를 신설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한-타지키스탄 양국 간 산업·신기술 분야의 상호호혜적 협력을 다지기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한-중앙아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양국 주요 기업인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이 비중 있게 논의됐다. 타지키스탄은 금, 은, 안티모니 등 산업에 필수적인 다양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국가다.
이와 관련해 양국은 12일 서울에서 사상 최초로 '한-타지키스탄 광물포럼'을 개최한다. 양국 정부와 전문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핵심광물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탐사 기회, 투자·금융 및 공급망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할 예정이다.
문신학 차관은 "타지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는 풍부한 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면담에서 논의한 협력과제들을 구체화해 9월 한-중앙아 정상회의에서 산업·공급망·핵심광물 등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