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코칭 받으며 산다’…월급쟁이부자들, ‘내집마련’ 신청 증가세

입력 2026-08-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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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추천 넘어 자금계획·지역 분석·세금까지
비수강 고객 30% 넘어…올해 월평균 계약 68%↑

(사진제공=월급쟁이부자들)
(사진제공=월급쟁이부자들)

매물을 검색하고 비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금계획부터 지역·단지 선택, 세금 검토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내집마련 코칭’ 수요가 늘고 있다.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월부)은 기존 부동산 중개에 일대일 코칭을 결합한 뒤 서비스 신청과 실제 계약이 함께 증가했다.

8일 월부에 따르면 프롭테크 솔루션 ‘구해줘내집’의 지난달 신청자는 6월보다 26.1% 증가했다. 5월과 비교하면 48.7% 늘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구해줘내집은 고객 조건에 맞는 매물을 비교하고 실제 부동산 거래까지 연결하는 중개 서비스다.

신청 증가세는 서비스 범위를 넓힌 시기와 맞물렸다. 월부는 6월 ‘내집마련 프리미엄 코칭 패키지’를 출시했다. 고객의 예산과 생활방식에 맞춰 자금계획을 세우고 지역·단지를 비교하는 한편 세금과 부대비용까지 검토한다.

자산 규모와 관심 지역, 선호 평형대, 현장 방문 이력 등을 토대로 전담 중개 파트너도 배정한다. 이용자는 담당자를 통해 여러 지역의 매물을 비교한 뒤 현장 방문과 계약, 결제까지 이어갈 수 있다. 별도 서비스 이용료를 받지 않고 부동산 중개가 이뤄지면 중개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코칭은 실제 거래로도 이어졌다. 6월 프리미엄 패키지 출시 이후 서비스 이용을 완료한 고객 가운데 74%가 실제 부동산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상담이나 중개 절차를 밟고 있는 고객은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체 계약 건수도 증가세다. 올해 구해줘내집의 월평균 계약 건수는 지난해보다 68% 이상 늘었다. 지난달 계약 건수는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지난해 8월과 비교해 575% 이상 증가했다.

고객층도 기존 월부 교육 수강생 밖으로 넓어지고 있다. 지난달 구해줘내집 실사용자 가운데 기존 월부 교육을 수강하지 않은 고객은 30.6%로 집계됐다. 출시 초기인 지난해 9월 15.4%에서 15.2%포인트 상승했다. 누적 실사용자를 기준으로는 수강생이 79.6%, 비수강생이 20.4%다.

월부는 기존 내집마련 교육과 구해줘내집도 연계했다. 강의를 통해 주택 구입 방법을 익힌 이용자가 매물 탐색과 중개, 계약까지 같은 플랫폼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6월 내집마련 교육 수강 후 커뮤니티에 성공 후기를 작성한 고객은 전월의 3.29배, 2분기 기준으로는 1분기의 3.22배로 늘었다.

중개 과정의 디지털화도 병행하고 있다. 중개수수료 카드·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자계약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기존 오프라인 중심 중개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월부 관계자는 “고객 지원 범위를 확장한 이후 서비스 신청 규모가 증가했고, 프리미엄 패키지 고객의 계약 전환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능 출시와 함께 지원 영역을 확대해 고객의 내집마련 과정을 더 수월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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