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부임한 미셸 스틸 신임 주한 미국대사와 만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위 실장이 지난 4일 부임 인사차 국가안보실을 찾은 스틸 대사 내정자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스틸 대사는 이 자리에서 향후 국가안보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한미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지만 첫 만남인 만큼 구체적인 현안보다는 상견례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쿠팡 문제나 한미 간 2차 안보협의 등 개별 현안은 이날 면담에서 별도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부임한 스틸 대사는 6·25전쟁 당시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실향민의 딸로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고교 시절 일본에서 생활한 뒤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위원 등 선출직을 거쳐 2021년부터 4년간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주한 미국대사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성 김 전 대사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계이며, 한국계 여성으로는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