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7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2분기 본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과 확대된 주주환원 정책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2026년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3445억원을 기록했다"며 "단말수익 감소로 영업수익은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1%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의 성장과 고정비 절감 효과가 이끌었다. 모바일 서비스수익(전년 동기 대비 1.2%), 스마트홈(4.3%), 기업인프라(8.6%) 등 주력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희망퇴직에 따른 인건비 감소 효과가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본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해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1조127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주환원 정책도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다. LG유플러스는 중간배당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원(8%) 늘어난 주당 270원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기말배당 역시 전년 대비 20원 늘어난 430원으로 예상돼 연간 주당 배당금은 700원(배당 수익률 4.7%)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이달 14일부터 2027년 2월까지 900억원(지분율 1.4%)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예정되어 있다. 이는 기존 예상치(주당 배당금 680원, 자사주 매입 850억원)를 모두 넘어서는 수준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됐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02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머물러 있다"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확대된 주주환원의 선순환 구조를 고려할 때 현 주가는 명확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