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과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경찰은 4일(현지시간)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선수 여러 명에 관한 신고를 접수했다”며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영국 내무부와도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귀국하지 않은 선수는 우간다 대표팀의 에밀리 나칼레마, 앤절 카투샤베, 이브라힘 케미스, 주장 누후 바테 등 4명과 파키스탄의 쿠드라트 울라다. 우간다 선수단에서 나머지 복서 2명은 다른 대표 선수들과 함께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간다 스포츠 매체 NBS스포츠는 우간다 복서 4명이 예정된 귀국편에 탑승하지 않았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이 영국에서 망명을 신청하고 선수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들의 망명 신청 여부는 영국 당국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파키스탄복싱연맹 관계자는 울라가 선수단 출발을 앞두고 숙소에서 사라졌다고 확인했다. 울라는 선수단 집결 약 6시간 전까지 호텔 객실에 있었지만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여권과 귀국 항공권은 팀 관계자가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글래스고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찰과 영국 국경수비대, 비자·이민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선수들의 소재와 귀국하지 않은 경위를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