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인 4일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홍 전 감독에 대한 고발 혐의를 비롯해 감독 선임 과정 전반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홍 전 감독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일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강요, 협박 등 혐의로 정몽규 전 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고발했다.
이들은 정 전 회장 등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가 전력강화위원회의 정상적인 의사결정을 방해하고 홍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전 감독은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감독직을 수락하고 고액 연봉을 받았으므로 업무상 배임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힌편 홍명보 전 감독은 지난 7월 30일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축구협회 청문회에 참석해 감독직 수락에 대해 “전력강화위원회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제안한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특혜나 이익을 요구한 적은 한 번도 없다”라는 취지의 답을 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