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4일 열린 결선 스테이지 1의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을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했다. 1세트를 내주며 끌려갔던 T1은 2세트에서 오브젝트 장악력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에서는 ‘케리아’ 류민석의 블리츠크랭크가 초반부터 연이어 결정적인 그랩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세트는 한화생명의 몫이었다. ‘카나비’ 서진혁의 쉬바나가 쿼드라 킬을 기록했고, ‘구마유시’ 이민형의 루시안도 트리플 킬을 보태며 한화생명이 43분 접전 끝에 킬 스코어 32-26으로 승리했다.
반격에 나선 T1은 2세트에서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페이커’ 이상혁의 카시오페아와 ‘도란’ 최현준의 암베사를 중심으로 교전 우위를 점했고, 바론을 세 차례 확보한 데 이어 네 번째 드래곤과 장로 드래곤까지 모두 가져오며 오브젝트 싸움을 압도했다. T1은 43분 35초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를 1-1로 맞췄다.
승부가 걸린 3세트 초반은 ‘케리아’ 류민석의 블리츠크랭크가 지배했다. 경기 시작 직후 정확한 그랩으로 ‘구마유시’ 이민형의 바루스를 끌어오며 선취점을 만든 데 이어, 합류한 ‘카나비’ 서진혁의 자르반 4세와 ‘딜라이트’ 유환중의 룰루까지 차례로 제압했다.
‘케리아’의 활약은 계속됐다. 5분 50초와 6분 50초에도 연달아 바루스를 끌어오며 ‘페이즈’ 김수환의 유나라가 킬을 추가했고, 8분에는 탑으로 로밍해 다시 한번 바루스를 잡아냈다. T1은 초반 킬 스코어 6-1까지 앞서 나갔고, 첫 번째와 두 번째 드래곤, 공허의 전령까지 확보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한화생명도 중반부터 반격했다. 24분 바론 한타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문도 박사와 ‘카나비’ 서진혁의 자르반 4세가 ‘페이즈’ 김수환의 유나라를 먼저 끊어내며 흐름을 뒤집었고, 이어진 교전에서도 연달아 이득을 챙기며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그러나 T1은 흔들리지 않았다. 29분 ‘제카’ 김건우의 아리를 먼저 제압하며 킬 스코어를 18-18 동점으로 맞춘 T1은 그 사이 네 번째 드래곤까지 확보하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30분 바론이 생성되자 한화생명이 먼저 바론 사냥에 나섰지만, 마지막 한타에서 T1이 승부를 갈랐다. ‘페이즈’ 김수환의 유나라가 ‘딜라이트’ 유환중의 룰루를 먼저 제압했고, ‘도란’ 최현준의 크산테가 ‘카나비’ 서진혁의 자르반 4세와 ‘구마유시’ 이민형의 바루스를 차례로 잡아냈다. 이어 ‘오너’ 문현준의 나피리도 ‘제우스’ 최우제의 문도 박사를 제압하며 T1이 한타를 완승했다.
승기를 잡은 T1은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차례로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T1은 결선 스테이지 2의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한화생명은 하위 브래킷으로 이동해 결선 스테이지 2 진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