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활동 중단 이유 직접 밝혔다⋯"오래전부터 결정"

입력 2026-08-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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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출처='@arianagrande'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출처='@arianagrande' 인스타그램 캡처)

아리아나 그란데가 활동 중단 결정은 충동적인 선택이 아니었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그란데는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투어' 공연에서 팬들에게 "어제 발표된 내용은 즉흥적이거나 감정적으로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며 "오래전부터 조용히 계획해온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휴식 결정이 악성 여론 때문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란데는 "팬들이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내가 힘들어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것을 들었다"며 "하지만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람에게는 때때로 휴식이 필요하고, 경계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충분히 고민한 끝에 스스로 내린 선택"이라며 "세상의 어떤 소음도 팬들과 내가 나누는 사랑보다 더 현실적일 수는 없다. 나머지 것들은 내가 짊어질 몫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직접 이야기하지 않은 채 소식이 전해지면 내용이 과장되는 경우가 있다"며 팬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란데는 현재 진행 중인 '이터널 선샤인' 투어를 "인생에서 가장 치유되고 아름다웠던 경험 중 하나"라고 표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앞서 그란데 측은 미국 연예 매체 '피플(People)'을 통해 현재 투어를 마친 뒤 대중 앞에서 한동안 물러나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의 소속사 측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중의 관심과 평가 속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란데는 내년 영국 런던 바비컨 극장에서 공연 예정이던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선데이 인 더 파크 위드 조지(Sunday in the Park with George)'에서도 하차한다. 공연장 측은 "적절한 시기가 되면 다시 함께하길 바란다"며 향후 새로운 캐스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란데는 최근 몇 년간 지나친 체형과 건강 관련 추측에 시달려 왔으며, 휴식 소식이 전해진 뒤 팬들은 SNS에서 '#WeLoveYouAriana' 해시태그를 확산시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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