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ㆍ갤럭시 Z 폴드8ㆍ갤럭시 Z 플립8'이 국내 사전판매에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2019년 '갤럭시 노트10'이 세운 기록을 7년 만에 넘어선 것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이 프리미엄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간 진행한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 시리즈가 총 144만 대 판매됐다고 4일 밝혔다. 사전판매 기간 1분당 약 140대가 판매된 셈이다.
기존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2019년 갤럭시 노트10(11일간 138만 대)이었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는 7일간 135만 대, 지난해 갤럭시 Z 폴드7·플립7은 104만 대를 기록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보다 약 38%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폴더블 시리즈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번 사전판매에서는 갤럭시 Z 폴드8 판매 비중이 약 7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4대3 화면비를 적용한 폴드8이 대화면 콘텐츠 소비와 멀티태스킹 경험을 강화하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색상별로는 갤럭시 Z 폴드8은 크림과 그라파이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와 바이올렛 쉐도우가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 Z 플립8은 핑크와 크림 선호도가 높았으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전용 색상인 피스타치오와 민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젊은 소비자층의 구매 비중도 눈에 띄게 확대됐다. 삼성닷컴에서 신제품을 구매한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10·30세대 비중은 절반 수준으로 집계됐다. 숏폼 영상과 웹툰, 게임, 전자책 등 대화면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폴드8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닷컴 기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을 구매한 10·30 여성 고객 수는 전작인 갤럭시 Z 폴드7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구매 혜택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 대비 경쟁력 있는 국내 가격을 유지한 데다 256GB 모델을 512GB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과 1년 뒤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하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며 구매 부담을 낮췄다. 삼성닷컴에서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 두 명 중 한 명은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전 구매 고객은 이날부터 순차 개통할 수 있으며 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