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4548억 규모 英 UAM 부품 공급계약 해지

입력 2026-08-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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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합의…사업 조기 종료
시장 환경·추진 방향 변화 반영
향후 유사 개발·양산사업 협력 MOU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한 약 4548억원 규모의 부품 개발·공급계약을 해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그룹과 맺은 ‘VX4 기체용 전기식 작동기(EMA)와 틸팅 및 블레이드 피치 시스템 개발·공급계약’을 합의 해지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4548억2841만원으로,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7.09%에 해당한다. 계약은 2022년 8월 시작됐으며 지난달 31일 종료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양사가 계약 체결 이후 의무를 이행해왔으나 최초 사업 목적과 비교해 시장 환경과 사업 추진 방향이 달라지면서 전략적 판단에 따라 사업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UAM 시장 개화 시점과 사업 환경 변화로 기존 협력 방식의 유효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해 계약을 종료했으며, 양사는 새로운 형태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 해지가 사업상 치명적인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구체적 손실 규모는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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