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 SK C&C, IT서비스 빅3 중 첫 상장

입력 2009-10-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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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공모가 2만8000~3만2000원 신고...잔여 물량 750만주 2011년 6월말까지 해소

SK C&C가 국내 대형 IT서비스 업체 빅3 가운데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이름을 올린다. SK C&C는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주식 청약을 통해 같은달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주식매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주식공모 물량은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가 보유중인 2250만주(45%) 가운데 1500만주(SK텔레콤 100만주, SK네트웍스 500만주)다. 전량 구주로 공모되는 SKC&C 주식은 기관 투자자 60%, 일반 투자자20%, 우리사주 20% 등의 비율로 배정됐다.

또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 잔여 물량인 750만주는 오는 2011년 6월말까지 해소될 예정이다.SK C&C는 지난 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희망공모가격대를 2만8000~3만2000원으로 신고했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예측 참여가격과 수량, 배정 고려사항 등을 감안해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과 30일 공모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SK C&C는 현재 그룹 지주회사인 SK㈜의 지분 3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또 최태원 회장과 특수 관계인이 현재 SK C&C지분 55%를 갖고 있다.

특히 이번 SK C&C 상장은 그룹의 순환출자 구조 해소를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김신배 SK C&C 대표이사 부회장은 "회사가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룹 관계사들의 지주회사 역할은 SK㈜가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대외신인도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사업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지난 1991년 설립 이후 컨설팅과 시스템 통합, IT 아웃소싱 등 종합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2003년 8720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1조2750억원을 기록, 5년새 46.2%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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