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말레이시아 판매법인 전환…아세안 공략 강화

입력 2026-08-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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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숍 확대·물류센터 구축 검토
유통·판매·물류 현지 사업 체계 고도화

▲넥센타이어 말레이시아 브랜드샵 전경.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말레이시아 브랜드샵 전경.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말레이시아에서 판매법인 전환과 브랜드숍 확대,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아세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판매·유통·물류 체계를 고도화해 동남아 시장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부 스리 페탈링(Sri Petaling) 지역에 대형 브랜드숍을 새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말레이시아 법인을 재판매 법인으로 전환하고 지역 물류센터 구축도 검토하는 등 현지 사업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말레이시아에 브랜드숍 60여 곳을 구축했으며, 올해도 20여 곳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브랜드숍은 현지 파트너 매장에 넥센타이어의 브랜드 정체성을 적용한 매장으로 간판과 인테리어, 전시물을 브랜드 상징색인 보라색 중심의 통일된 디자인으로 꾸며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 체계도 개편한다. 넥센타이어는 8월 생산 물량부터 말레이시아 법인을 현지 유통을 직접 담당하는 재판매 법인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유통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내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지역 물류센터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판매 거점과 유통, 물류를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사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주요 자동차 시장 가운데 하나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전략 거점으로 꼽힌다. 넥센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아우디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며 확보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브랜드샵 확대와 판매 법인 전환, 물류센터 구축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대한 넥센타이어의 장기적인 투자 의지와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지 밀착형 사업 체계를 바탕으로 아세안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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