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승자 멀리낙스 도핑 적발…6개월 출전 정지

입력 2026-07-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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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트레이 멀리낙스. (AP/연합뉴스)
▲미국의 트레이 멀리낙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트레이 멀리낙스(미국)가 금지물질 양성 반응으로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PGA 투어는 29일(현지시간) 멀리낙스가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목록에 포함된 물질에 양성 반응을 보여 투어 반도핑 정책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멀리낙스는 2027년 1월 16일부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PGA 투어는 멀리낙스가 조사 과정에 전적으로 협조했으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공식 발표에는 양성 반응이 나온 물질의 이름과 검사 시점은 포함되지 않았다.

멀리낙스는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일어난 일에 전적인 책임을 진다”며 “투어의 반도핑 정책과 모든 규정을 이해하고 따르는 것은 내 책임이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시절 처음 진단받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최근 약물을 사용했지만 PGA 투어 반도핑 정책에 따른 사전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멀리낙스는 “규정을 몰랐다는 것은 변명이 될 수 없다”며 “약물을 복용하기 전에 관련 규정을 확인했어야 했다”고 했다. 이어 “경쟁에서 우위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어떤 물질도 복용한 적이 없다”며 “이번 일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교훈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멀리낙스는 2014년 프로로 전향했다. 그는 2022년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하며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케빈 스트릴먼을 1타 차로 제쳤다.

멀리낙스는 PGA 투어 통산 168개 대회에 출전해 87차례 컷을 통과했고 682만3692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2026시즌에는 두 차례 출전했으나 모두 컷 탈락했다.

그는 입장문 말미에 “골프가 내게 준 것이 매우 많다”며 “2027년 다시 경쟁할 날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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