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픽하이 타블로가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보이콧을 지지했다.
29일 타블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RIRANG>GRAMMYS”라는 글과 함께 그래미 보이콧을 선언한 RM의 글을 공유했다.
특히 타블로는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의 글자를 키우고 ‘그래미’의 글자를 줄이는 방식으로 방탄소년단의 의견을 지지했다.
앞서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의 경계를 넘어 음악 그 자체로 받아들여지고 사랑받기를 바란다”라고 알렸다.
이는 최근 그래미 측이 발표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분 신설에 의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래미 측은 해당 부분을 통해 K팝을 비롯해 아시아권 음악을 별도로 분류해 시상하기로 했다. 아시아 음악의 영향력 확대를 반영했다는 것이 그래미 측의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등에서 배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보이콧을 선언한 만큼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959년 시작된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이다.
방탄소년단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